두피 및 모발관리 산업은 뷰티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대부분의 미용 관련 대학에서 교과 과정으로 도입하고 있다. 또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성장과 발전이 지속되어 유망한 산업으로 자리잡아가면서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최근에는 약 4조원대의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였고 앞으로도 그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.
현재 두피 및 모발관리 관련 시장은 자가면역질환, 세균 감염, 모발이식 등 의료 영역이 약 10%를 차지하고 있다. 그리고 나머지 90% 이상의 시장을 두피탈모관리센터, 미용실, 가발, 제품 등의 비의료 영역이 차지한다. 그러나 비의료 영역은 의료 영역에 비해 문제성 두피 및 탈모 분야의 관리적 연구와 교육적 기반이 현저히 부족하다. 이러한 균형이 맞지 않는 산업구조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. 현재 문제성 두피 및 탈모관리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미용인들에게 전문적인 비전보다는 미래가 없는 지속적인 노동굴레의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.